올드가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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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멸의 존재가 펼치는 멋진 액션-<올드 가드>(2020)영화와 맥주 한 잔 2020. 7. 17. 22:28
모두의 삶은 태어나면서 시작해 죽음으로 걸어간다.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 그저 먹는 것에만 집중하던 유아기를 거쳐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고, 주변의 죽음을 경험하기도 한다. 삶을 살아간다는 건 결국 죽음으로 가는 길에서 수많은 살아있는 사람과 교류하는 일종의 시간이 정해진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.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에 사람들은 그 삶에서 무언가를 이루어 내거나 경험하기를 원한다. 그런 유한의 삶 안에서 각자의 지향점은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. 만약 죽지 않고 오랜 기간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행복할까. 죽음이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슬프고 절망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죽음을 최대한 멀리하려 애쓴다. 죽지 않기 위해 다치면 치료를 하고, 온갖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