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기
-
이혼 위기에 놓인 남자의 혼란스러운 감정—<킬링 오브 투 러버스>(2021)영화와 맥주 한 잔 2021. 10. 3. 22:02
개봉 전 시사회 참석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.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의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는다. 두 사람이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같이 그려가기 위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길을 택한다. 결혼을 한다고 해서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. 삶은 계속 이어지고 수많은 문제들이 두 사람 앞에 놓인다. 때론 의견 일치가 잘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논쟁이 이어진다. 그런 논쟁이 반복해서 일어나다 보면 목소리는 커지고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. 그렇게 다가온 위기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가 앞으로 남은 결혼생활의 모습을 결정한다. 실제로 이 시기는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식고 다른 사람에게로 눈을 돌리기 좋은 시기다. 자신만의 취미에 완전히 몰입하..